[블로그]블로그마케팅보다 블로그 브랜딩 |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운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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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나를 브랜딩할 방법은 없을까?

네이버 블로그는 내 일상의 매력적인 부분, 생각과 가치관, 전문성을 글로 어필하기 좋은 플랫폼입니다.  그래서인지 네이버 블로그를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체험단, 광고, 물건 판매 같은 홍보성 목적이 아니라 인지도와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요. 그렇다면 어떻게 브랜딩을 위한 블로그 글을 써야 할까요?


가장 핵심은 내가 드러나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한 사용기나 주변 정보만 다루는 게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나의 견해가 드러나야 합니다. 같은 주제를 쓰더라도 조금 다른 이미지가 드러날 수 있게요. 그래서 어떤 제품이나 장소에 대한 궁금증 보다는 나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이 들 수 있게 써야 합니다. 조금 더 상세한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이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전문 분야를 드러낼 수 있는 칼럼, 경험담, 노하우 콘텐츠를 10개 발행하세요.

사람들이 읽고 싶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전문가 분들은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단어를 찾아서 익숙한 말로 풀어써 주시는 게 좋아요. 제목에도 넣고 본문에도 적절히 섞어서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같은 글을 쓰는 건 좋지 않아요. 글을 쓴 사람이 보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내 매력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쓰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에 3000명, 5000명씩 들어온 분들이 책을 냈는데도 잘 팔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분들은 리뷰나 지금 시점에 눈길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잡는 건 잘 하지만 호감과 신뢰도가 느껴지는 글을 쓰지 못하는 거죠. 그런 글을 브랜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나를 소개하는 게시글과 메뉴를 꼭 만드세요.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마음에 들면 어떤 식으로든 뭐하는 사람인지 알고 싶을 거예요. 이럴 때 나를 소개하는 블로그 메뉴가 보이면 쉽게 확인할 수 있겠죠. 여기에 쓰는 자기소개는 자주 쓸 필요는 없지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해 주시면 좋아요. 과거의 글을 수정하기보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업데이트 된 나의 소개를 다시 써주시면 됩니다.

자기소개 글에는 글을 꼭 많이 쓴다거나, 이력서 쓰듯이 경력을 나열하는 것보다 내 브랜드 스토리, 나의 이야기가 드러나야 합니다. 예를들어 '나의 일은 무엇이고 이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면 직업 가치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쉽겠죠. 그리고 하단에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신뢰할 만한 글을 덧붙여 주세요.



세번째, 상품 리뷰를 하더라도 나와 연관된 상품만 리뷰하세요.

브랜딩의 중요한 요소 중에 '연관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이야기들만 일관성 있게 해주시는 게 좋은 이유죠. 예를들어 제 구독자 분들은 '김인숙은 퍼스널브랜딩 전문가'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는 데요. 제가 최근 밀키트 제품에 빠져서 이걸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고 나누고 있어요. 그러다가 블로그에도 글을 썼는데 반응이 정말 없더라고요. 그런 내용을 기대하지 않으시는 거죠.

애초에 네이버는 C랭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제 블로그가 먹는 것에 특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출도 안 되고 블로그 구독자분들에게도 반응이 없는 거죠. 그런데 만약 저와 연관 되게 제 견해를 넣어서 글을 썼다면 그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 즉 분야와 상관없는 콘텐츠는 최대한 지양하되, 특정 소재를 꼭 쓰고 싶다면 내 견해를 듬뿍 넣어 쓰시면 됩니다. 일관된 이미지를 보여줘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