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열심히 보던 유튜브 채널의 인플루언서분이 해외 취업과 유학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처음 오픈을 하셨는데요. 그걸 보고 그 사이트 아래에 있던 contact 이메일로 무작정 이메일을 보내서 큰 돈을 받지 않아도 좋으니 마케팅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어요.

 사실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그 분의 비즈니스 계정이 다른 포스팅을 리그램하거나 후기를 올리는 것 빼고는 딱히 그렇다할 콘텐츠가 없었거든요. 카드 뉴스 형태로 콘텐츠를 큐레이팅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브런치에 '해외 취업101'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과 영문 이력서 작성에 대해 만든 영상을 포트폴리오로 제출을 했습니다.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었기에,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렸었는데, 저와 제가 보냈던 내용들을 기억하고 계셨어요. 타이밍이 잘 맞아서 같이 일하자고 연락을 주셔서 성사된 일이 취업 외에 제 스스로 이뤄낸 첫번째 '나의 일' 이 되었습니다.

 희 @daily_hee__

처음부터 프리로 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 직장이 있다면 조금더 쉬울 수 있을 듯합니다. 저의 첫 일도, 아직까지도 클라이언트나 전직장 이사님, 팀장님들께서 연결 혹은 일을 주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반면, 칼럼은 좀 달랐어요. 전직장과 사실 무관한 일이니깐요. 하지만 브런치를 정말 열심히 한 끝에 글쓰기 일감이 들어왔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속에 들어가 어떻게든 눈에 띄게 활동해야 하는 것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구아바 (guabba) @abbaisworking

저는 평범하게 글을 쓰는 블로거에서 에어비앤비에 올라가는 상업 사진까지 찍은 경험이 있어요! 핸드폰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로, 하나씩 발전하면서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지인이 저에게 일을 맡긴 케이스에요.

돈을 받고 처음으로 진행한 업무라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가져다 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공적인 사이에서 사적인 사이로 바뀌었을 때 다시 물어보니, 평소에 제가 찍는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서 뭐든 맡기면 깔끔하게 잘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상업 사진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지도 못한 업무라 처음엔 '내가 이걸 맡는게 맞나...? 해본 적도 없는 일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체험단 등과 같은 유사 경험이 있다 보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 곳을 가능하면 예쁘고, 사실적으로 담는데에 집중하면서 업무를 진행했어요 :)

SNS가 주는 힘을 확실히 느낀 케이스라 누가 지켜보든 아니든 간에 꾸준히 자신의 관심사를 알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경험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을지 몰라요. 콘텐츠가 주는 힘을 믿으세요!

미곰 @hanmiso_